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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youwere님(뭐라고..
by lunanium at 08/16 헉 뮤비는 잘찾아보지않.. by ifyouwere at 08/13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 by shina at 08/07 슈퍼뇌출혈 일으킬 정도.. by lunanium at 07/21 전 슈퍼내츄럴 손도 못.. by 퍼그 at 07/16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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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냥 정신차리고 보니 오비/두산팬이었던지라, 다른 두빠들이 흔히들 그렇듯 엘지라는 야구팀을 참 미워한다. 솔찍히 연패를 거듭하고 선발/타자/수비/마무리 골고루 무너져버린 08엘지에 대해서도 과히 좋은 감정은 아니다. 아니, '저것들은 더 발려야 정신을 차리지' 하는 독한 생각까지 하게 된다. (열심히 하는 엘지선수들한텐 미안하지만;)
두 달쯤 전이었나- 주일날, 오후 2시 예배를 드리러 서빙고 온누리 교회에 갔다가 우연히 어떤 사람을 봤다. 작년 어린이날 3연전, 안샘과의 격투기로 한국 프로야구에 그 미미한 이름을 널리 알린 봉중근 선수였다. 생긴 것도 좀 무섭고, 엘지 선수라는 것과 안샘과의 사건 때문에 첫인상이 너무 안좋았던지라, 그 후에도 봉중근 이라는 이름은 계속 비호감으로 남았고, 계속해서 비호감으로 남을 줄 알았다. ..........개독교라 서로 편드냐-고 욕해도 어쩔 수 없는 문제이다. 나는 그가 시합이 있을 것이 분명한 일요일 오후, 주일을 지키겠다고 교회에 나오는 크리스챤 이라는 이유로, 그냥 좋아졌다. 그 후로 봉중근 선수가 선발 출장하는 엘지 경기의 하일라이트를 좀 챙겨보게 되었는데, 어느 날인가는 제구가 안되어 타석에 선 어떤 선수를 맞힌 일이 있었다. 미안해하는 표정으로 모자를 벗어 사과를 하는 그의 매너있는 모습이 참 좋아보였다. 그리고 6월 15일. 5회 컨디션 난조로 3실점을 하고 강판되어 덕아웃에 앉아있는 그의 모습을 (잔인한;) 엑스포츠의 카메라가 잡았다. 간절한 표정으로 두손을 모아 기도하던 그의 모습에서, 야구를 사랑하는 마음, 구단의 순위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리고 그의 열정을 보았다. 하나님은 봉중근 선수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려고 엘지에 역전패를 허용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 더 큰 축복을 내려주시기 위해 잠시 기다리고 계실 뿐. 봉중근 선수도 알고 있을 거라 믿는다. 으.....진짜 눈물나더라ㅠㅠ 그런 의미에서 덥다고 정신줄 놓고 경기하던 두산 선수들은 궁디 팡팡 맞아야겠다. 특히 성열아. 누나가 더 격하게 아낀다 했더니만 3타석 연속 삼진이 뭐냐-_-;; 이천쌀밥 좀 먹어야겠냐? 구리보단 좀 빡쎌꺼다. 각오해라. 그리고, 우리 채포 화이팅! 그냥, 화이팅! 상병아, 나 솔찍히 네 팬이거덩. 곰모때 좀 귀찮아서; 싸인 요청도 못했다만- 암튼 누나가 너를 참 아끼고 좋아라 한다. 너를 미친듯이 까대는 몇몇 냄비팬 말에 괜히 상처받을 필요 없다. 그래봤자 그네들이 야구를 너보다 더 잘 알겠냐-_-+ 잡것들....그냥 응원만 하면 될 것을 감독도 아니면서 누구 넣어라/빼라 말만 많다. 다 필요없다! 네가 노력한 만큼 언젠가 성적으로 증명하게 될 것을 나는 믿는다. 그런 의미에서 타석에 들어서면 되도록이면 당겨치지 말고 밀어쳐라. 병살갯수 좀 줄이자. 누가 뭐래도 너는 최다 3루타 타자다! (그리고 작년의 만루 인사이드파크호텔!이 있잖앙♡) 덧: 현수는 스탯 관리 좀 하자~_~ 솩얘기는 다들 까니까 난 생략. 참고로 나의 세컨은 기아. -_-+ 감히 우리 최허슬님과 종범신에게 대들다니! 용서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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